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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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소감기]
실학박물관~수원 화성까지, 정약용과 정조의 지혜 생생히

지난 10 13 ( ) 오전 9 시 코리아텍 다산정보관 앞에 천안 시민과 코리아텍 재학생들이 모였다 . 코리아텍 학술정보팀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2 차 다담여행 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 코리아텍 교육이념인 실사구시 정신을 체험하고 , 학부생과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

약 두어 시간을 달린 버스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정약용 실학박물관에 도착했다 . 이곳에서는 5 월 코리아텍 인문학 강좌 ( 주제 우주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 에서 강연을 펼친 정성희 실학박물관 책임학예사가 투어를 안내했다 .

다산 정약용 선생을 포함 , 여러 실학자들의 삶과 실학 역사에 대하여 알 수 있었는데 , 혼천의 , 열하일기 , 을병연행록 등 역사적인 발명품과 기록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이어 실학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한 다산 유적지로 발걸음을 향했다 . 이곳에는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 과 정약용 선생의 묘가 있다 . 여유당은 1925 년 홍수로 유실되었던 것을 1986 년 복원한 것으로 앞쪽에는 한강 유유히 흐르고 뒤쪽엔 언덕이 위치한 배산임수 지형이다 .

다시 버스를 타고 수원 화성으로 향했다 . 화성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1997 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는데 , 버스에서 내려 마주한 화성은

섬세하고 우아했으며 , 웅장하고도 화려한 모습이었다 . 가이드에게 화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 화성의 외면은 한국적인 미를 자랑하면서도 , 정약용 선생의 지혜와 배려를 생생히 느끼기에 충분했다 .

효과적인 방어를 위해 성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킨 치성 ’, 성문 밖에 동그랗게 쌓은 옹성 ’, 그리고 전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만든 치성 위의 공심돈 , , 대 등 여러 가지 특수시설은 매우 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더불어 당시 신소재였던 벽돌 또한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졌고 , 산성과 융합돼 있었다 . 이외에도 눈으로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치밀한 설계가 돋보였다 .

우리가 익히 들어본 거중기로 효율적이고 아름다움의 집약체인 화성을 2 년 반 만에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 다산의 탁월한 지혜와 역량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

화성이 완성되는 데는 정조의 역할이 컸다 . 노동자에게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고 신분에 관계없이 수당을 잘 지급 하였으며 , 아픈 이들에게는 몸을 회복할 수 있게 돈을 더 주었다고 한다 . 그래서 정조는 단지 화성을 쌓은 것 뿐 아니라 인덕 또한 쌓았다고 평가받았다 .

화성을 반 바퀴 돌았을 때 가이드의 설명이 끝났지만 , 참가자들은 화성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 나머지 반 바퀴는 대부분 가파른 산길이라 다소 힘들었지만 , 정상에서 내려다본 수원시는 정말 아름다웠다 .

저녁이 되어 버스로 다시 도착한 코리아텍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실사구시 다산 정보관 이었다 . 다담 여행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지혜를 배우고 온 터라 실사구시 란 글자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왔다 . ‘ 다산 정보관 은 그이의 가르침이 느껴지는 것처럼 환하고 생생했다

이번 다담 여행에 참여한 코리아텍 재학생은 정약용 선생님의 생가인 ` 여유당 ` 을 직접 찾아보니 그의 삶을 알 수 있었고 , 실학박물관에서 설명을 통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됐다 . 수원 화성을 직접 걸으며 정약용선생님의 건축기술이 굉장히 실용적이고 과학적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

천안의 한 시민은 다담여행은 지역주민과 코리아텍이 함께 성장하는 멋진 프로그램이었다 면서 특히 우리나라 실학의 거장인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업적과 생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우리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소중히 아끼고 계승해야겠다는 의미로 다가온 여행이었다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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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및 사진
: 서진호 , 최지백 / 재학생 홍보대사 나래 9

[2017-10-17]조회수 :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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